곡을 쓰고 노래를 하고 소리를 만듭니다.
Sound Designer & Composer
[Instrument, Electronica, HipHop,
Ambient, Easy listening, Foley]
herzanalog@gmail.com
평화로운 분위기와 일상적인 가사, 딱 필요한 만큼의 미니멀 한 편곡으로 이루어진 음악들을 듣거나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막상 그런 음악들이 저에게 잘 어울리는지, 듣는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중의 취향이나 시대의 흐름 같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초월하며 살아가는 게 제가 속한 직군에서는 미덕인 듯 여겨지는 경향이 있는데, 저의 경우 대중의 눈치는 눈치대로 보지만, 동시에 싫어하는 걸 참아가며 할 수 있는 성질머리가 못되어 늘 애매한 포지션에 서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곡 역시 비슷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한 채 곡을 만들었고, 발매를 앞두고 유난스러운 불안함과 후련함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 거냐 물으신다면, 그래도 이왕이면 이번 곡을 많이 좋아들 해주셨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쓸데없이 길게 늘어놓아보았다는………..
Anonymous asked:
소극장이든 공연은 언제하세여 보러가고싶어요~
멋진 앨범을 들고 만나고 싶어서 열심히 작업중이에요
9月21日lets rock
Anonymous asked: 안녕하세요 아직 모르는게 많은 음악하는 학생입니다. 컴프레서를 사용하는것이 항상 어려운데 혼자 조절해보면서 소리를 들어도 뭐가 달라지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단단하게 만들고 싶을때 트레쉬홀드, 어택, 릴리즈 값을 어떻게 조절해야하는지도 잘모르겠고.. 모르는게 많은 사람이라 두서없는 질문 죄송합니다. 그리고 엠비언스정확히 무엇인지.. 공간감이라고 알고있는데 그냥 자연스러운 공간감말고 말하자면 사운드를 빵빵하게 내기위해서는 리버브같은 공간계열 이펙터만 사용하면 가능한것인지 궁금합니다 .. ㅜㅜ 혹시 플러그인 같은것 추천해주실수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에이블톤 라이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하겠습니다.
소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건 여러가지 이펙터가 상호 작용을 해야 합니다. 우선 타격감을 주는 주파수 대역이 어느 부분인지 bandwidth 좁혀 찾아야 하며 강조할 대역은 부스팅하고 불필요한 부분은 컷팅해줍니다. 컴프레싱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설정값을 찾는게 중요한데 비율을 최대한으로 한 뒤 Threshhold 값은 낮추신 상태로 어택과 릴리즈를 조절해보며 어떤식으로 작용하는지 느껴보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가공하고자 하는 소스에 따라 혹은 주변 소스에 따라 곡의 느낌에 따라 세팅 값이 달라져서 늘상 본인이 직접 경험하며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컴프레서를 다루기 힘드신 분들은 소스의 어택감을 위해서라면 Transient 계열의 플러그인을 추천합니다.
앰비언스는 음악이 표현하는 분위기를 나타내기도 하고 공간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가령 까페에서 레코딩을 진행할 때와 아파트 복도에서 노래를 할 때 운동장에서 노래 할 때, 도서관에서 소리 할 때의 잔향 공명 울림을 나타내기도 하고, 그곳이 갖고있는 고유의 분위기나 소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빵빵한 사운드를 나타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주셨는데 그 정의가 중요한것 같아요. 빵빵한 사운드가 스테레오 감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택감이 있는 것을 말씀하시는지, 주변사운드와 조화를 이루어 꽉찬 사운드를 내는 것인지 우선 그 부분에 있어서의 정의가 더 중요할 것 같네요.
Anonymous asked: 뜬금업지만 가수가 된 이유는 뭔가요?
가수가 되고 싶었던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단지 어렸을 때부터 곡을 쓰고 글쓰는 걸 좋아했었습니다. 제가 가사 있는 곡 중 가사있는 곡을 표현하려다 보니 자연스레 노래를 하게 됐어요. 아직도 가수라고 스스로 말하기에는 부끄럽습니다.
음악을 하며 요즘들어 가장 큰 수확은 좋은 멜로디나 가사, 편곡이 아니라 처음과도 같은 설렘이다. 이게 없어서 한동안 많이 불안했고 언제든 계기만 있다면 그만둘 생각도 있었다.
여전히 음악에 설렐 수 있음에 감사를!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든지, 익숙한 것에 더 깊이 파묻히든지.